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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맛집 리뷰

원주 중앙시장 맛집! '킹콩부대찌개' 추천합니다!

원주 중앙시장 맛집!'킹콩부대찌개' 추천합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어느날, 갑자기 칼칼한 국물이 땡긴다는 와이프의 말을 듣고 집을 나선다.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식사로 부족함이 없는 부대찌개를 선택했다.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부대찌개 맛집 킹콩부대찌개로 향한다.

 

 

 

차를 주차하고 매장으로 들어가는데 깔끔한 간판에 바로 눈에 들어온다. 먼저 이용했던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니 매장이나 음식이나 정말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좋은 기분으로 매장안으로 들어간다.

 

 

 

원주 킹콩부대찌개 이용시 매장 바로 앞 롯데주차장에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부대찌개 먹는데 보통 1시간이 넘지는 않으니, 여유있게 식사를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거기다 부대찌개를 먹은 뒤 카페빈에서 모든 음료 30% 할인까지 가능하다. 저녁시간이고 낮에 커피를 많이 마셔서 아쉽지만 커피빈은 그냥 통과!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카운터의 모습. 어린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가 되어 있다. 한 눈에 보아도 깨끗한 이미지로 누구나 기분 좋게 들어와서 식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매장은 그리 넓지 않지만 한 눈에 봐도 깔끔하다는 표현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처음 음식점에 딱 들어갔는데 '과연 여기서 밥을 먹어도 될 것인가?'하는 의문점이 드는 곳도 여러군데 있었다. 원주 중앙시장 킹콩부대찌개는 이보다 더 깨끗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느낌이다.

 

 

 

라면 사리가 매장 한 가운데 누구나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도록 그냥 쌓여져 있다. 라면 사리와 함께 밥도 무제한! 너무 욕심부리면 음식이 남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조금씩 덜어서 여러번 먹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우리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식사를 했는데 포장 역시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게 포장 용기 그대로 끓이면 된다고 한다. 저게 가능한가? 항상 음식을 포장해오면 다시 냄비에 옮겨 끓이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여기 킹콩부대찌개는 그냥 포장 용기 그대로 끓이면 된다고 한다. 그릇은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버리면 되는건가? 어떻게 나오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다음에는 포장을 한 번 해봐야겠다!

 

 

 

배달의 민족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은 외출을 하고 싶어 나왔지만 다음에는 배달을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부대찌개 메뉴 역시 다양하다. 같은 부대찌개라도 어떤 음식이 들어가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이다. 다음에 또 가서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원주 킹콩부대찌개는 볶음밥이 되지 않는다. 냄비 자체가 전골용으로 볶음밥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부대찌개 자체가 엄청 맛있고 그냥 국물에 밥을 말아서 김가루를 뿌려 먹으면 되니 볶음밥이 없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SNS에 공유를 하면 햄사리 또는 감자튀김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한다. 블로그 포스팅 마치고 인스타그램에도 올려야겠다!

 

 

 

부대찌개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곁들임 음식도 엄청 맛있어 보인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이것저것 시켜먹었을텐데, 우리 와이프는 먹는 양이 적어 일단 부대찌개를 먹어보고 주문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2인 세트메뉴로 결정! 2인 세트메뉴는 킹콩부대찌개에 세트 사리, 음료 1개가 함께 나온다. 사리 선택은 탕수육, 돈까스, 햄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지만 탕수육이 더 먹고 싶다는 와이프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과 공기밥, 그리고 미역냉국이 함께 나온다. 원래 다른 부대찌개집에서도 냉국이 함께 나오나? 안그래도 날씨도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시원한 국물을 먼저 몸 속으로 밀어 넣는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본격적인 저녁 식사 전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뜨끈한 국물과 대조되지만 텁텁했던 입맛을 살려주는 적절한 에피타이저의 느낌이다. 그리고 밥은 흰 쌀밥이 아닌 흑미밥이 나오는데 이 밥이 진짜 맛있다. 생각해보면 부대찌개 맛집의 비결은 찌개가 아닌 밥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드디어 등장한 킹콩부대찌개! 사진만 봐도 깔끔함과 푸짐함이 동시에 전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햄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당면과 함께 쫀득한 떡, 야채도 들어있다.

 

 

 

사리메뉴 역시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에 따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치즈사리를 하나 더 추가할 걸 그랬다. 개인적으로 우삼겹 사리는 어떤 맛일까도 무척 궁금하다. 다음에는 이것저것 다양한 사리를 추가해서 함께 먹어봐야겠다.

 

 

 

사장님께서 육수를 넣어주시고 본격적으로 부대찌개 조리 시작!

 

 

 

킹콩부대찌개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킹콩 사리면! 면의 모양 역시 특이하다. 검은콩이 함유 되어 딱 보기에 무척 건강해 보이는 라면이구나 느낄 수 있다.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고 킹콩 사리면을 넣는다. 과연 맛은 어떨까?

 

 

 

국물이 잘 스며든 쫀득한 떡을 먼저 맛본다. 겨우 떡 하나 먹었을 뿐인데 어떤 국물 맛인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잘 스며든 국물과 함께 떡의 식감이 입 안에서 너무 잘 어울린다.

 

 

 

드디어 라면도 적당히 익고 먹기 좋게 부대찌개가 끓여졌다. 본격적으로 맛있는 부대찌개 식사 시작!

 

 

 

국물과 잘 어우러진 건강한 라면은 물론이며 다양한 햄들 역시 입맛을 돋군다. 찌개를 끓이기 전 사진도 있지만 적당히 싸구려 햄이 아닌 깔끔하고 신선해 보이는 햄들로 부대찌개의 맛을 더한다.

 

 

 

함께 주문했던 탕수육 사리도 등장! 탕수육 튀김옷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깨끗한 기름으로 막 튀겨낸 듯한 느낌이다. 바삭한 튀김 식감은 물론이며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달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부대찌개를 먹으며 중간중간 하나씩 먹으니 별미가 따로 없다.

 

 

 

라면 사리는 우리가 평소에 먹던 라면과 식감부터 다르다. 더 쫄깃하고 탱탱한 느낌이다. 면이 부대찌개 국물을 막 흡수하지 않고 맛있게 적당량을 흡수하며 면이 쉽게 불지 않는다. 덕분에 라면 역시 물리지 않고 오랜 시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라면 사리 맛은 제대로 합격!

 

 

 

부대찌개 먹는 FM 순서대로 라면 사리를 먹고 본격적으로 찌개를 먹는다. 와이프는 찌개를 따로 덜어 조금씩 밥과 먹었고 나는 그냥 밥에 국물과 햄을 바로 말아서 먹는다. 사진 속 찌개 속에 밥이 한가득 들어있다. 어차피 볶음밥을 먹을 수 없기에 김가루까지 뿌려서 한 번에 제대로 먹기로 한다.

 

맛있는 국물은 물론이며 독특한 맛을 내는 다양한 햄들, 두부와 김가루까지 뿌려 먹으니 부대찌개가 맛이 없을 수 없다.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흑미밥 역시 무척이나 맛있어서 찌개 국물과 입안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고소하고 담백한 밥쌀, 매콤하면서 깊은 육수가 어울리니 이렇게 맛있는 부대찌개가 있을 수 있나!? 부대찌개 자체를 자주 먹지 않지만 2020년에 먹은 부대찌개 중에서는 원주 킹콩부대찌개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추가로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양파짱아치 맛 역시 일품이다. 짭쪼름한 양파에 매콤한 고추까지 얹어서 한숟가락 함께 먹으면 맛이 또 기가 막힌다. 매콤하고 아늑한 찌개 국물과 맛있는 햄, 거기에 상콤 짭짤한 양파 짱아치에 고추를 함께 먹으니 어떻게 맛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정말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맛이다.

 

 

 

원주 중앙시장 부대찌개 맛집 킹콩부대찌개!! 아직 중앙시장 음식점은 많이 다녀보지 못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부대찌개 중 정말 가장 맛있었다. 기본에 충실했기에 더 맛있다고 해야 할까? 깔끔한 식당 내부와 맛있는 기본 반찬, 거기에 풍미를 더하는 맛있는 흑미밥까지 부대찌개의 중요한 요소들을 너무 잘 살려낸 것 같다. 물론 부대찌개의 맛 역시 얼큰하고 깊은 국물, 아주 맛있는 햄들이 더해져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방문 포장하는 경우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물론 다른 추가 메뉴 주문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단체 주문, 혹은 예약이 필요한 경우 매장으로 바로 연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명함 사진도 함께 올려둔다.

 

 

 

음식 맛은 기본이며 바로 앞에 롯데 주차장이 있어 차를 끌고 나와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앞으로 중앙시장 맛집을 많이 찾아다닐 예정인데 '킹콩부대찌개'에서의 식사는 흠하나 잡을 것 없이 완벽했던 시간이었다. 원래 부대찌개를 잘 찾아먹지 않는 우리 부부인데 아마 여기는 종종 찾아가지 않을까 싶다. 원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 또는 가족 식사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차도 간편하고 주변 볼거리도 있는 원주 중앙시장 맛집 '킹콩부대찌개'를 추천한다!

 

 

 

원주 중앙시장 맛집! '킹콩부대찌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