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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맛집 리뷰

원주 숯불갈비 맛집! 태장동 '유명숯불갈비'

처가집 원주에서 가족들과 자주 찾는 돼지갈비집이 있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이미 태장동 맛집으로 소문나 많은 원주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포스팅을 하려고 검색해보니 서울에 본점이고 원주가 2호점인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서울 본점도 찾아가 봐야 할 듯!?

 

강원도 원주시 북원상가길 34, 유명숯불갈비(태장동)


저녁 시간을 맞아 장모님을 모시고 갈비를 먹기로 했다. 이미 여러번 방문한 적 있는 원주 태장동 맛집 '유명숯불갈비'이다. 보다시피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처가집 식구들과 함께 이미 여러번 방문했기에 갈비를 먹으면 항상 이 곳을 찾곤 한다. 갈비맛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 말할지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고기의 질,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까지 포함하여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이미 태장동뿐만 아니라 원주에서 갈비 맛집으로 알려져 저녁 시간에 조금만 늦으면 자리가 없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것이다. 간만에 돼지 갈비 실컷 먹어야지 마음을 먹고 식당으로 입장한다.

 

 

 

실제 위생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평소 식당 내부의 청결함과 제공되는 밑반찬을 보면 대충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짐작할 만 하다. 원주 태장동 유명숯불갈비에 오면 항상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포식을 하게 된다.

 

 

 

고기의 맛도 중요하지만 역시 숯불갈비에서 숯을 빼놓을 수 없다. 숯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정결한 모양으로 나오는 뜨거운 숯에도 신뢰가 간다. 맛있는 갈비 양념과 함께 숯불의 향을 그대로 머금은 돼지 갈비의 맛은 굳이 의심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간혹 돼지갈비는 양념에 덮혀 나오기때문에 질 나쁜 고기를 쓰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미식가는 아니지만 짧지 않은 시간 많은 고기를 먹어본 결과 유명숯불갈비 고기는 품질에 대한 의심이 전혀 가지 않는다. 물론 모든 돼지갈비는 양념을 묻혀서 먹으면 항상 맛있겠지만 양념을 떠나 입에서 씹히는 부드러운 식감과 비리지 않고 맛있는 고기의 맛에서 그냥 좋은 고기가 맞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들곤 한다. 정량에 맞춰 주시겠지만 항상 넉넉하고 푸짐하게 나오는 돼지갈비의 모습!

 

 

 

밑반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남길 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물론이며 와이프 역시 태장동 유명숯불갈비에 오면 밑반찬을 여러번 리필해서 먹고는 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지만 오래된 느낌이나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특히 양념게장은 갈비랑 먹어도 너무 맛있다.

 

 

 

밑반찬과 갈비까지 올려도 넉넉한 한 상 차림!

 

 

 

양념갈비는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특히 숯불에서) 자주 체크해서 고기를 뒤집어 줘야한다. 예전에는 가끔 고기를 태웠는데 이제 방법을 완벽하게 익혀서 항상 맛있게 갈비를 먹곤 한다.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맛있게 구워 쉬지 쉬지 않고 배를 채웠다. 은은한 숯불향이 갈비살 깊숙이 스며 입에 넣으면 언제 사라진지 모르는 돼지갈비의 맛이란!

 

 

 

중간에 고기가 끊기면 조금 그렇겠지? 다 익은 고기를 숯불 밖으로 빙 둘러주고 가운데에서 계속 갈비를 굽는다.

 

 

 

그냥 갈비만 먹는 것도 맛있지만 다양한 쌈과 함께 먹는 것도 추천! 상추쌈으로 먹어도 맛있게 양파와 소스랑 먹어도 좋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야채무침도 굿!

 

 

 

밥과 함께 먹을 된장찌개도 주문했다. 나는 밥과 고기를 먹으며 항상 된장찌개를 함께 먹는다. 찌개에도 이것저것 들은 것이 많고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 고기를 먹는 중간에 함께 먹는걸 추천한다.

 

 

 

맛있는 밥에 고기 한 점 올려서!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밥과 돼지갈비만 먹어도 충분하다.

 

 

 

3인분을 주문해서 먹고 1인분을 추가했다. 언제나 그랬지만 돼지갈비 1인분으로는 양이 차지 않는다. 질리지 않는 맛이라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기본 2인분은 먹을 것이다.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였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배가 고픈건 오랜만이다. 상추쌈에 고기랑 밥, 고추랑 마늘까지 듬뿍 넣어서 간만에 갈비로 포식하고 싶다.

 

 

 

맛있게 갈비를 먹은 후 디저트로 먹을 아이스크림도 준비되어 있다. 어렸을 때 고기보다 이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 이유가 뭘까?

 

 

 

원주 태장동 유명숯불갈비 내부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것 같다. 사진 속에 보이는 좌석과 방안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다. 따로 예약까지는 필요 없지만 특히 주말 저녁때는 조금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하루 돼지갈비 식사 역시 훌륭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입가심으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자판기 커피도 한 잔 마셔준다.

 

 

 

검색해보니 맛있다고 올라온 후기들이 꽤 보인다. 역시 사람이 몰리는 식당은 사람들이 알아보기 마련이다. 얼마전 무한리필 돼지갈비를 먹었었는데 역시 고기의 맛에서 큰 차이가 있다. 조금 시끌벅적하지만 가족들끼리 격식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혹 조금이나마 가족들간에 편하게 먹고 싶다면 방예약이 가능한지 미리 전화를 해보면 좋을 듯싶다.

 

 

 

원주 숯불갈비 맛집! 태장동 '유명숯불갈비' 추천합니다!